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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안녕하세요. 항상 방송 잘 듣고 있는 시내버스기사입니다.. 몇 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버스기사의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희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7개월 치 임금에 대한 소송을 해서 작년 11월에 승소했습니다. 사정이 어렵다는 사측의 호소에, 이자 없이 원금만 받도록 합의했구요.

그런데 이번 5월에 종합소득세가 100만 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2022년 연봉에 과거 17개월 치 임금 650만 원이 합쳐져서 근로소득금액이 높게 책정된 건데요. 제가 소득 신고를 누락한 것도 아니고, 사측의 잘못으로 임금이 늦게 지급됐는데, 현재의 소득에 합산해서 세금을 내는 것이 맞는 건가요? 그렇다면 전국에 수많은 버스기사들이 억울하게 덤터기를 쓰는 셈인데, 이 부분 좀 속시원하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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