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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시간은 작은 조각에선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긴 시간은

머리에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작게 시작합시다!

분, 시간, 일 로 말이죠.

여러분은 아마 지난 24시간을 거의 자고 일하고 어디선가 커피 마시는 데 썼을 겁니다!

TV는 조금 보세요!

이제 2013년을 봅시다.

비교적 덜 유명한 히틀러의 경호원이 96살로 죽었고

6월에는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 스캔들을 시작했죠.

조그만 뒤로 돌아가서 21세기는 시작한 지 얼마 안됐고

3차 이라크 전쟁을 촉발한 9/11 테러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페이스북과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됐습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뒤로 더 돌아가 봅시다!

20세기 역시 충돌이 있었습니다.

지독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거의 20세기 후반기 내내 진행됐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탄생이나 정보시대의 시작등이

평균적인 인간 수명내에 다 일어났습니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미사오 오카와는 1898년에 태어났는데,

그녀의 생일은 지금보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지배하던 때에 더 가깝다는 것이죠.

인간사의 최근 500년간 우리 삶의 양식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산업화가 공산주의 같은 새로운 사상을 낳았고,

농부는 노동자가 되었고 지식을 퍼뜨리기 더 쉬워졌습니다.

진화론이 우리 스스로와 우리가 사는 세계를 보는 시각을 바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수백년만에 일어난 것이죠!

15세기에는 중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콜럼버스의 미대륙 발견과 콘스탄티노플의 몰락이 중세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중세 사람들은 영토와 종교를 둔 전쟁에 아주 심취해 있었는데,

흑사병이 훨씬 효율적이어서, 6년간 유럽인의 삼 분의 일이 죽었습니다.

이제 기원후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시작한 곳을 봅시다!

현세기는 대단히 작고 2013년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기록된 인간의 역사를 봅시다!

피라미드는 4500년 전 만들어졌고,

로마 제국의 전성기는 2000년 전이었는데,

따라서 로마인들에게 피라미드는 우리에게 로마만큼이나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역사는 쓰기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그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2,000년 전 농업혁명이 있었습니다.

인류는 농사를 시작했고 이는 도시와 거대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인류의 지구 지배는 이 때 시작된 것이죠.

9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과 인류는 유럽에 공존했습니다.

재밌는 사실 : 9만 년은 현대 우주선이

가장 가까운 별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태양을 제외하고요.)

호모 사피엔스, 현생 인류는 20만 년 전 진화했습니다.

인간의 역사를 다 살펴보니 서력이 대단히 짧지 않습니까?

6백만 년 전 우리의 조상과

현생 침팬지는 공동 조상에서 갈라졌고,

그 후 275만년간 석기 도구가 대유행이었죠.

고작 6500만 년 전 거대한 폭발로 공룡의 시대가 막을 내려

포유류 시대로 길을 열게 되는데

공룡은 정말 긴 기간 지구를 지배했습니다.

1억 6500만 년도 넘게 말이죠!

엄청 긴 시간이라 6500만 년 전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는

마일리 사이러스 (Miley Cirus) 콘서트에 보는 게

살아있는 스테고사우르스를 보는 것보다 가깝습니다.

지구에서 동물은 6억 년 전 탄생했습니다.

최초의 동물은 어류와 다른 작고 단순한 바다 생명체들이었는데 이후 곤충이 탄생하고 파충류가 왔으며

마침내는 2억 년 전

포유류가 동물에 합류했습니다!

생명 자체의 시작은 훨씬 더 전입니다.

36억 년 전이죠.

동물이 탄생하기 전 24억 년간은

생명은 작은 미생물과

수도 없이 많은 단세포 박테리아 뿐이었습니다.

30억 년간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맨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세포 유기체가 어떻게 어류나 나무늘보 같은

복잡한 형태의 생명으로 발달할 수 있었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답은 바로 시간,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24억 년은 정말 긴 시간이죠!

46억 년전 태양이 거대한 폭발의 잔해에서 태어났고,

6000만 년 이후 지구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당시 잦았던 혜성이나 운석에 의한 충돌이

큰 바다와 우주선을 보낼 달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주 전체를 두고 보면 태양계는 상당히 새로운 것입니다.

137억 5000만 년 전 우주가 시작되었고

60억년 이후 수십억개의 별로 우리 은하가 형성되었는데

빅뱅 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정답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는 것이고 영원히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색은 칠해두죠.

바로 이것이

과거입니다.

이제 미래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것을 살펴봅시다.

대략 10억 후

태양은 엄청나게 뜨거워 질 것이고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될 겁니다.

40억 년 후에는 태양이 죽어 태양계는 종말을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더 이상 태양계는 없는 것이죠!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지금으로부터 수조 년이 지나고 나면, 별의 생성이 멈추고

언젠가 우주의 마지막 별이 지게 됩니다.

우주는 어둠에 잠기고

블랙홀만 존재하게 되죠.

한 참 뒤 마지막 블랙홀이 증발하면,

우리 우주는 열죽음이라 불리는

최종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아무런 변화도 없으며

우주는

죽습니다.

영원히.

아마 당신은 지금 이상한 기분이 들 겁니다.

아닌가요?

우리도 그렇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좋은 소식은

아직 멀었다는 거죠!

정말 중요한 시간은 현재 뿐입니다!

당신 마음에 든 그 여자분

만나자고 해보세요!

시간은 소중합니다.

충실히 보내세요!